표3. 일령별 송아지 사료 섭취량
표4. 일령별 1일 건초 섭취량
분만시 양호한 신체상태점수를 갖고 있는 건강한 젖소는 비유초기 건물섭취량이 높아 에너지 불균형상태의 기간을 줄인다. 따라서 최대의 산유량을 위해서는 분만전 후 사료영양의 균형과 사료의 최대섭취를 목표로 하는 적정 사양관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반추동물의 사료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물리적인 요인과 생리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요인은 소화기관의 용적, 사료내 영양소함량, 분해율 및 반추위 통과속도 등의 여러 요인과 관련이 높다. 일반적으로 건물 최대섭취량은 체중의 3.5~4%로 체중 650㎏ 경우 23-26㎏정도이다. 하루에 3번 착유하는 경우에는 2번 착유하는 경우보다 5-6% 정도 더 섭취한다.
건물섭취량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체내에 축적된 지방은 비유초기에 분해되어 우유 합성에 이용될 수 있다. 그러나 체내에 축적되었다가 분해 이용될 수 있는 저장 단백질의 양은 거의 미미한 정도이므로 우유 생산에 필요한 단백질양은 전량 사료로부터 공급을 받아야 한다. NRC(1988)에서는 생산성이 낮을 경우 12%, 분만 후 비유초기 2주간 생산성이 높을 경우 19%, 그후 산유량 최고기에는 18%를 권장 하고 있다.
총단백질 중 미분해 단백질은 37-38% 정도이며, 나머지 60-65%는 반추위 내에서 분해되어 미생물 합성에 이용된다. 만일 단백질 함량이 부족하면 미생물 합성 효율은 감소된다.사료 중의 단백질은 반추위내의 미생물에 의해 아미노산 및 펩타이드로 분해되어 암모니아라는 최종산물을 생성한다.
적당량의 미분해단백질의 섭취는 반추위 내에서의 탄수화물(섬유소와 전분)의 소화와 미생물 단백질생산을 최대화하는데 필수적이다. 한편 반추위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도지 않는 단백질을 미분해단백질이 라고 하는데 산유량이 많은 젖소에게는 미생물에 의해 생산된 단백질만으로는 요구량을 충족시킬 수 없으므로 소장에 적당량의 단백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보호단백질을 공급해야 한다. 대표적인 보호단백질사료로는 동물성부산물, 건조 맥주박 및 주정박, 옥수수글루텐, 열처리 대두, 대두박 등이 있다.
순단백질의 40% 정도가 반추위를 통과하는 데 반추위에서 합성된 미생물 단백질과 미분해 단백질양으로 일반 젖소의 단백질요구량을 충족시킬 수 있으나 산유량이 증가할수록 미분해 단백질양은 더 보강되어져야 한다. 만일 분해율이 높은 사료나 주단백질원을 요소로 공급하는 경우 산유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번식성적에 나쁜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비유 초기나 고능력우 사료에 요소를 주단백질원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미분해단백질원 사료를 이용하여야 한다. 열처리 전지대두를 비유초기 특히 고능력우 사료에 미분해단백질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한데 고능력우 특히 비유초기 젖소 등에 에너지와 단백질을 동시에 급여함으로써 흔히 발생하는 과도한 체중감소로 인한 유량저하, 케토시스 발생, 발정재기 지연, 재임신율 저하등의 문제를 감소시키는 방안으로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익스트루젼처리 대두의 이용은 매우 의미가 있다.
우리 나라의 일반적인 사양관리 측면에서 볼 때 단백질이 부족한 것 은 거의 없고 오히려 에너지가 부족하다보니 에너지 부족분을 공급하기 위해 배합사료 급여 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단백질 공급량은 오히려 높은 편이고 미분해단백질 공급량도 가격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단백질원에 대한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소의 단백질 이용성에 미치는 인자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비유초기에는 산유량 증가에 필요한 에너지의 공급이 수반되어야 과도한 체중 감소로 인한 번식장애나 케토시스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고능력우 사양에 있어서 건물섭취량을 높이는 것과 에너지, 섬유소 및 단백질 요구량을 충족시켜 주어서 건물섭취량을 높이는 것과 에너지, 섬유소 및 단백질 요구량을 충족시켜 주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비유초기에는 에너지 섭취량보다 소비량이 많아 음(-)의 에너지 균형을 이루게 되는데 이러한 음(-)의 에너지 균형이 심하면 높은 산유량이 유지되지 않으며 대사성질병이 발생하고 번식률이 저하된다. 사료의 에너지 함량을 높이기 위해 전분질 곡류인 옥수수, 보리 등을 많이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소의 저작활동을 활성화하고 반추위 기능을 정상화하며 유지방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섬유 즉 조사료를 공급해야하기 때문에 전분질사료의 공급이 제한된다.
결론적으로 비유초기 사양의 목표는 농후사료 섭취량을 최단시일 내에 소화생리에 무리없 이 증가시켜 에너지를 충족시키는 것이다.비유초기의 에너지 불균형 사양관리로 인한 체중 의 과다손실은 배란을 유도하는 배란활동의 재개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데 분만 후 난소기능 은 비유에 필요한 에너지 이용성에 따라 좌우된다. 고능력우의 비유초기에 기존 사양체계로 관리하면 섭취량의 제한으로 유지와 우유생산에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옥수수 사일리지가 급여가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원인데 도시근교형 낙농가나 영세 낙농가에서는 인건비나 지가상승 등의 여러 가지 악조건 하에서 옥수수 사일리지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국내 볏짚 등의 열악한 조사료 사정으로 에 너지 부족은 심각할 정도이다.
결과는 산유량의 감소는 물론이고 분만 후 에너지 부족으로 난소의 기능회복이 느려 배란이 불량하거나 질병저항력이 떨어져 자궁내막염이 걸리거나 자 궁수축의 회복이 느려 수정이후 자궁에 착상될 확율이 매우 적어 결국 수태율이 떨어져 번 식효율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에너지 섭취량을 높이는 방법은 곡류의 비율을 높여 사료 내 전분의 함량을 높이는 방법 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에는 반추위 내에서의 전분의 과다 발효로 젖산의 양이 증가되어 산 도를 떨어뜨리기가 쉽다. 따라서 섬유질의 균형적 공급과 함께 배합사료 공급량을 증가시키 도록 해야한다.
지방첨가는 착유사료에 조섬유함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에너지수준 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러 가지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방 450g 추가급여당 1.0-2.3㎏ 정도의 산유량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추위 발효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보호지방의 이용이나 면실, 대두 등의 종실급여에 관심이 집중되어 수많은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는 데 가격이 비싼 것이 아쉽다.
특히 면실은 지방 18-20% 함유되어 있어 비유초기 젖소가 에너지 음균형(-)상태로 체조직으로부터 부족 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할 때 매우 좋은 공급원이다. 또한 NDF 가 44%나 함유되어있어 효과적인 조섬유 공급원으로도 매우 좋아 섬유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고능력우나 비유초기 사료에 적합하다.
대두는 조단백질이 대두박보다는 약간 낮으나 가열처리시 보호 단백질 비율이 대두박의 35%보다 훨씬 높은 45-55%나 된다. 따라서 고능력우나 비유초기에 적합한데, 특히 단백질의 대부분이 반추위에서 분해되는 알팔파 사일리지 위주의 조사료를 급여할 때 열처리 대두는 매우 효과적이다.
면실 및 대두의 지방은 각각 91%, 85%가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추위 내에서 지방을 천천히 배출되어 미생물에 의한 과수소화가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물성 지방을 급여하는 것보다 반추위 발효를 덜 방해한다. 익스투루전 처리대두를 급여할 경우 사료건물의 2%가 넘지 않도록 하거나 두 당 1일 450-550g이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사료 내 에너지의 요구량을 충족시킬 때 유의할 점은 적정수준의 조단백질 함량 (18-18.5%)과 보호단백질 수준(조단백질의 35-40%), 용해성 단백질 수준(조단백질의 30%) 을 적정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사료중 전분 함량은 30-40% 수준을 유지하며, ADF 19-20%, NDF 27-30%, 비섬유성 탄수화물(nonfiber carbohydrate : NFC) 35-42%, NDF중 75%는 길게 자른 거친 조사료로 공급해야 한다.
또한 건물 기준으로 칼슘함량은 1%, 마그 네슘 함량은 0.3-0.35%까지 증가시켜야 한다. 지방첨가용 사료의 선택에는 다음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비유초기에 부족한 에너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곡류위주의 배합사료를 다량 급여할 경우 반추위 내 산도가 떨어져 (pH 6.0 이하) 반추위 내 미생물이 좋아하는 환경(pH 6.5 이상)이 파괴되어 미생물의 활력이 떨어져 사료섭 취량이 고르지 못하고 유지방 함량이 저하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잦은 식체 발생으로 생산성도 떨어진다.
결국 문제는 효율적인 섬유질의 부족과 전분과 같은 비구조 탄수화물 (non- structural carbohydrate : NSC)의 과다와 관련이 되는데 미국 NRC(1988)에서는 비유초기 3주간에 최소한 21%의 산성세제 섬유소, 28%의 중성세제 섬유소를 권장하고 있다.
젖산(lactate)은 과다 농후사료 급여시 일부 미생물(streptoccus bovis)의 작용에 의한 최종 발효산물인데 반추위에 축적되면 산도가 떨어져 섬유소 소화율이 감소되고 사료의 장내 이동이 감소되며 반추위의 기능이 불활성화 된다. 한편 곡류사료 위주로 급여한 반추위내에는 그람 음성균인 엘스데니 미생물(megasphaera elsdenii)이 있는 데 이 미생물이 젖산의 97% 까지 발효시키며 측쇄휘발성지방산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연구결과들에서 아마펌과 같은 발효추출물들을 첨가하였을 때 아미노산이나 수용성 비타민 등의 성장인자들을 공급해 엘스데니미생물에 의한 젖산이용을 촉진시킨다고 제시되었다. 반추위내 산성화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유지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중조나 산화마그네슘등의 완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권장량은 중조 1.2%, 산화마그네슘 0.6%이다
젖소는 분만 후 시일이 경과됨에 따라 사료섭취량과 산유량이 각각 달라지게 되므로 크게 5단계로 구분하여 사료 급여수준이나 사료의 종류를 달리해서 급여해주어야 한다.
분만 후 산유량은 급격히 증가하여 약 6-8주에 최고에 도달하나, 사료 섭취량은 분만 후 약 14-15주 이후에 최고에 달하게 된다.따라서 비유초기에는 산유량의 증가를 사료섭취량이 따르지 못하므로 체중감소현상이 일어나는데 산유량이 높은 고능력우일수록 더욱 심해 60-100㎏까지 체중이 감소된다.
분만 후 비유초기에는 비유생리, 번식생리, 소화생리면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므로 산유량이나 전반적인 낙농경영을 위해 영양소 공급에 특히 유의해야한다. 또한 거의 모든 영양성, 대사성질병이 분만 후 비유초기에 집중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질병은 비유말기 혹은 건유기 동안의 사양관리 여하에 따라 발생되는 것이므로 전기간의 사양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